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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한 결

Kang Han Gyeol

姜 翰 結 ( 날개 , 맺을  )

 

25 | Male | Office Worker|9 0 1 1 2 3 S a g i t t a r i u s Daybreak(새벽) 1기

L    O    O    K

 

처음 봤을 때 잘생겼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외모는 기실 화려한 편이다. 이목구비가 짙으며 동시에 여리여리하게 생긴 선들로 그려진 얼굴, 이라고 하면 그의 외모를 퍽 잘 묘사하는 축에 속할 것이다. 머리카락의 색은 갈색, 자연갈색이지만 그 명도가 꽤나 밝은 편이어서, 염색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머리는 늘상 단정하게 하고 다니는 편. 모의 질은 그리 좋진 않다. 본인이 나서서 관리하는 편도 아니고.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그의 성격 탓이기도 하다. 얼굴형은 갸름하다, 남자치고는 선이 매우 여리여리하고 고운 편이다. 피부결은 나쁘지 않지만 건성피부인지라 겨울이 되면 꽤 자주 허옇게 트곤 한다.

 

키는 183cm에 몸무게는 68kg, 그는 기실 마른 체형을 유지한다. 이유라고 하자면 몸이 가벼운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정해진 식사 외에는 따로 무언가를 그리 잘 챙겨먹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체질상 살이 잘 찌지 않는다. 그의 눈은 사슴같다는 이미지를 준다. 눈이 크기도 하고, 더불어 꽤 선이 짙은 쌍커풀과, 애굣살 때문에 그러한 느낌이 더욱 더 잘 드러난다. 속눈썹의 길이 역시 길어, 가만 눈을 내리깔고있으면 무언가 오묘한 분위기를 준다. 코는 콧대가 높고 오똑하고, 콧망울은 가지런히 모여 있다. 입술은 대부분 앙 다물린 모양새를 취하는데, 옅은 분홍색을 띄고 있다. 주로 하는 표정이 무표정인지라 차가워 보이고, 그것은 한결을 표현하기에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귀는 오른쪽 귓볼의 하나만 뚫어 놓은 상태, 이유를 묻는다면 그냥이라는 말로 일관할 것이다. 대학교 시절, 친구와 함께 뚫었다고 한다. 신체의 전체적인 부분은 길고 곧다. 키도 큰 편이고, 호리호리한 체형이 그러한 것을 더욱 더 부각시키는 듯 하다. 자신의 몸을 관리하기 위해 하는 운동이라면, 출근 전에 하는 조깅과, 휴일에 가끔씩 나가서 하는 농구 정도. 고등학생 때 까지 농구부로 활동했었기에 그는 농구를 꽤나 잘 하는 편이다. 강한결은 손이 길고, 곧다. 마디마디가 조금은 강조되어 있지만, 길고 곧게 뻗은 손가락은 어릴 적에 취미로 했던 피아노 때문인 듯 하다. 손등에는 핏줄이 잡혀 있고, 피부가 얇아서인지 그러한 것이 더욱 더 도드라진다.

 

주로 정장 차림, 정장이 아니라면 슬랙스에 와이셔츠, 그 위에 니트를 입는다. 특히 겨울이 되면 그는 니트를 자주 입는다. 이유라고 하자면 그가 기실 니트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니트 특유의 보들보들한 감촉을 좋아한다. 정장을 입을 때면 맞춤 정장인 듯 핏이 딱 떨어지는 모양새의 정장을 입는다. 그래서인지 더욱 더 단정해 보이고, 깔끔해 보인다. 본디 옷을 그리 잘 입는 편은 아닌지라 단정한 차림새를 좋아하기도 하고 말이다. 또한  왼손에 착용하고 있는 시계는 불가리 BB42WSSDAUTO 실버.  본인이 직접 산 것은 아니고, (아직 그정도의 경제적 능력은 없다.) 대학 졸업 기념으로 할아버지께서 선물해 주신 것으로 항상 깔끔하고 잘 관리한 모양새를 낸다. 시력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때때로 눈이 피로할 때 안경을 끼기도 한다.

 

 

P  E  R  S  O  N  A  L  L  T  Y

 

그는 무뚝뚝하다. 자신과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아도 그리 다정한 성격은 아니라는 것이 눈에 띈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더군다나 회사에서는 기실 그러한 면모가 더 잘 드러난다.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을 때는, 그 사람이 자신과 같은 부서에 근무하거나, 혹은 사적으로 만날 때 뿐이지만. 이 또한 그리 많지는 않다. 그는 자신과 같은 부서 사람들에게는 다른 부서 사람들에게 대할 때보다 나름, 조금 더 다정한 모양새를 보인다. 또한 그는 남자치고는 꼼꼼한 축에 속한다. 보고서를 제출할 때도, 혹은 다른 업무를 처리할 때도 항상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몸에 베여 있다. 습관적으로 그는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그는 감성적이기보다는 이성적인 사람이며. 자신이 그러한 사람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본인의 몸을 혹사시켜가면서까지 일을 하는 사람이며, 그리 좋지 않은 습관인 줄 알면서도 굳이 고치려 들지는 않는다. 그럴 시간에 일을 더 하겠다고. 기본적으로 그는 모든 사람에게 존댓말, 그러니까 경어체를 쓴다. 딱히 이유라고 할 것 까진 없고, 이 경어체는 습관과도 가까운 것이라고 한다. 제 몫을 확실히 챙길 줄 아는 사람이다. 하지만 단순히 눈앞에 놓인 이익을 쫓기보다는 더 큰 것을 보려고 하는 성향 역시 짙다. 본디 이성을 잘 잃지 않는 사람이기에 욕은 잘 하지 않지만 때때로 이성을 잃을 때에는 욕짓거리를 내뱉는 경우가 있다. 어쩌면 융통성이 없다고도 보이는데, 적당한 융통성이라면 그 역시 허락한다. 원리원칙주의자, 융통성이 없다고 말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원칙을 따르는 사람이다. 또한 그는 행동력이 좋다. 마케팅부인만큼 그는 시장이 원하는 것을 안다. 그렇기에 그리 많지 않은 나이에 입사했을지 모른다. 완벽주의자에 가깝고, 자신이 목표한 것은 어떻게 해서든 가지려는 성향이 강하다. 또한 그는 눈썰미가 좋다.


O   T   H   E   R   D   E   T   A   I   L

1. 그는 기실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커피와 같은 고카페인 음료를 선호하지만, 잠이 많아서 그러한 것보다는 그저 습관적인 행동에 가깝다. 선호하는 커피의 종류 역시 아메리카노, 단 것을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지 않기에 자주 먹지 않는다. 그나마 먹는 것은 타르트 류 정도.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이상하게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를 꼽으라면 그는 망설임 없이 에그 타르트를 꼽을 것이다. 특히 홍콩에 있는 에그타르트 집에서 먹었던 그 맛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고. 가끔 점심시간에 소소하게 에그타르트 류를 사와 먹기도 한다. 그리고 그는 흡연자이다. 헤비스모커의 축에 들지는 않지만, 

2. K대학교 경영학과 출신, 입학 후부터 차근차근 학점을 쌓았고, 군복무 역시 빠르게 끝냈다. 그는 기실 자신이 목표한 것을 가지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복학 후에도 망설임 없이 조기졸업을 하기 위해 아득바득 애를 쓴 축에 속한다. 빨리 졸업하고, 빨리 사회에 나가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를 바랬다. 실제로 그의 부모님 역시 성인이 된 후에, 대학 졸업 후에는 그가 경제적으로 자립하기를 원하셨고 말이다. 

3. 그는 깔끔한 사람이다. 홀로 살고 있는 오피스텔(명의는 어머니의 명의로 되어 있다.) 역시 그의 깔끔한 성향이 드러나는 듯 블랙&화이트의 가구와 여러 개의 원목 가구들로 되어 있으며, 깔끔하게 정렬되어있다. 취미라고 하긴 더더욱 뭐하지만, 주말이면 늘상 깔끔하게 집을 청소하는 날이 많다. 평일에는 제대로 정리를 하지 못하긴 하지만, 한번 쓴 물건은 제자리에. 라는 모토 때문에 굳이 정리를 하지 않아도 깔끔한 집안의 모양새를 띈다. 또한 요리는 어느정도 하는 편이지만 그리 잘 하지는 못한다. 그런 주제에 입맛은 꽤 까다로운 편, 요리보다는 설거지와 청소가 본인에게 더 잘 맞는다고 한다.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바로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그의 사무실 책상에는 to-do list가 존재한다.

4. 과거사 : 그는 어머니와의 관계가 유별나다, 다른 것이 아닌, 어렸을 때 났었던 어머니의 사고 때문이다. 사고 이후 어머니는 부쩍 말수가 적어졌고, 저와 아버지는 그러한 것을 원상태로 돌려두기 위해 퍽 많은 노력을 했었다. 아무래도, 여자아이가 타고 있던 차와 부딛쳤던 것이(윤재아), 아이가 죽을뻔 했다는 것이 힘겨웠던 듯 했다. 또한 그 일로, 뱃속에 있던 자신의 동생이 죽었다. 그 일로 가족은 많이 힘겨워 했었다. 어쩌면 꽤나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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